이 공간 어때?
출처 : GUCCI / 편집 : 바이브랜드
구찌의 발리제리아* 부티크 매장이 파리에서 오픈했습니다. ‘토트백, 배낭, 트렁크’를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이탈리아의 명품 제조사인 FPM 밀라노와 공동 기획한 컬렉션 및 구찌의 친환경 제품 라인 오프 더 그리드의 트렁크도 전시돼 이목을 끌었죠.
*발리제리아: 이탈리아어로 여행 가방을 뜻함.
2층 규모의 매장은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연상시킵니다. 철도길 기차역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에 맞춰 빈티지 조명과 브라운 톤의 가구들로 꾸몄네요. 1층에선 파자마 및 뷰티 컬렉션 등 여행 용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찌 CEO는 여행 분야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공간이라고 설명합니다. 동시에 상품들을 탐험가에 맞춰 재해석된 구찌 유산의 상징이라고 비유했죠.
구찌가 채워주는 여행 감성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쉽게 만끽할 순 없겠죠?
출처 : Querkraft Architekten / 편집 : 바이브랜드
이제 비엔나 마리아힐퍼 거리의 신스틸러는 이케아입니다. 2022년 4월(현지 시간) 브랜드 컬러와 전혀 다른 화이트 톤의 건물을 선보였거든요. 외곽을 둘러싼 여러 칸과 그 안에 마련된 대형 화분들이 마치 진열대를 상기시킵니다. 7층 규모의 내부엔 약 3천 개의 가구와 호스텔 및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즐비하죠.
비엔나 매장의 콘셉트는 친환경. 전기 트럭과 바이크 기반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용 주차 공간 역시 없습니다. 층별 화분과 정원에 심어진 160 그루의 나무가 거리의 온도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요.
이번 스토어는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려는 포부와도 같습니다. 2025년까지 사업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0으로 절감하는 것이 이케아의 미션이니까요.
출처 : LUSH / 편집 : 바이브랜드
2021년 11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활동을 전면 중단한 러쉬. 사이버 폭력 및 가짜 뉴스 등의 문제가 그 이유였습니다. 필수 마케팅 채널을 등한시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보란 듯이 오프라인에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죠.
2022년 7월(현지 시간) 리뉴얼을 마친 런던의 블루워터 매장처럼요. 2배 넓어진 공간에 독점 상품과 스페셜 코너들을 더했다고 합니다. 예컨대 스킨케어용 무료 샘플 및 커스텀 키트를 판매하며 피부 상담 서비스까지 지원하죠. 론칭 당시 아일랜드 더블린 지역에도 대규모 매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는데요.
“러쉬는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을 중시합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귀결될 수 있으니까요.” (러쉬 폴 휘틀리 글로벌 부동산 디렉터)
인스타그램 피드 한 칸보다 고객 로열티에 심혈을 기울이는 행보가 요즘같은 시기에 반가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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