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6G, 빅데이터… 이름만 들어도 아득해지는 것들이 보편화되는 시대라고 하는데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이제는 10년이면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변화의 물결은 더욱 거세지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해가는 세상 속에서 ‘인간미’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내 한 몸 챙기기도 각박한 사회에서 다른 사람을 둘러볼 여유를 지니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기술을 더하는 브랜드들에 눈길이 가는데요.
나뿐만 아니라 남을 함께 생각할 때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더 따뜻해진다고 믿습니다. 36.5도 가까이 다가서는 브랜드들이 그리는 장벽 없는 세상을 소개합니다.
베어베터 ; 발달장애인 고용이 기업의 최우선 목표
기업의 목적이 이윤이 아닐 수 있을까요? 오랫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온 명제가 깨졌습니다. 베어베터는 창립 이래 한결같이 '발달장애인 고용'이 목적이라고 외칩니다. 발달장애인들을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연구하죠. 발달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고,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합니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돈을 번다고 말하는 베어베터. 그들은 어떻게, 그리고 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