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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하나다

스타벅스 커피 재팬의 CEO를 역임했던 이와타 마쓰오 리더십컨설팅 대표는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0.1%의 사소한 차이라고 강조합니다. 성과를 만들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성공에 이르는 길은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거죠. 대부분 실천에 옮기지 못해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게 되지만요.

각 분야에서 최고인 브랜드의 발걸음을 살피니 이유가 있더군요. 국내의 경우 백색가전의 대명사 LG전자와 골목 상권의 최강자인 이삭 토스트는 '모방'이 아닌 '창조'의 길을 꾸준히 걸었습니다. 왕관의 무게를 견디니 모두가 인정하는 브랜드가 됐고요. 음향 기기의 명가 소니 역시 뻔한 이어폰의 형태를 독특하게 변형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걸 아는 거죠. 이외에도 사회적으로 화두가 된 친환경 마케팅의 모순을 보여주는 브랜드에 대한 취재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최고가 되기 위한 길을 걷다 보니 놓치는 건 기업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모쪼록 독자와 다양한 산업에 질 좋은 콘텐츠가 되길 바랍니다.

LG전자 ;
세계를 접수한 백색 기사단

지난해 미국 가전 업체 월풀을 제치고 생활가전 글로벌 톱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LG전자. 왕좌에 앉았지만 여전히 바쁩니다. 힙스터들만 모인다는 성수동에 오락실부터 방탈출 카페까지 마련하며 ‘F.U.N’한 경험을 전하고 있습니다. ‘UP 가전’이라는 새로운 화두도 제시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입니다. 국내 백색가전의 원조나 다름없는 LG전자. 최초에 색다름을 더해 정상에 오른 LG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린워싱 ;
친환경 내세운 브랜드의 이면

마하트마 간디는 '도덕 없는 상업'을 일곱 가지 사회악 중 하나로 꼽은 바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이 없는 단순히 영리 추구를 경계하라는 뜻이었겠죠. 기후변화로 대변되는 환경문제로 인해 기업들은 앞다퉈 ‘친환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미숙한 캠페인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브랜드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설픈 명분으로 눈 가리고 아옹 하는 브랜드의 가식을 함께 벗겨낼 볼까요?

소니 링크버즈 ;
애플엔 없고 소니에만 있는 것

‘마데 인 재팬’를 고집한다면 자동차와 카메라가 있을 텐데요, 오디오 장비도 추가하면 어떨까요? 1982년 세계 최초로 인이어 헤드폰을 선보였던 소니가 신개념 무선 이어폰도 선보였거든요. 비슷한 가격대 제품의 성능은 물론 17시간이 넘는 사용 시간,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주변 소리에 최적화되는 적응형 볼륨 제어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다양한 소리를 즐기는 새로운 세대의 ‘고막 취향’도 고려했다고 하는데요, 적나라한 사용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이삭토스트 ;
시장을 평정한 3000원의 행복

1995년 사업 시작 이후 800곳이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삭토스트. 30여 년의 시간 동안 수많은 경쟁자들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굳건합니다. 가맹점 수만 보자면 업계 2위 브랜드와 6배나 차이 날 만큼 압도적이죠. 특제 키위 소스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 승승장구 했지만 통일되지 않은 매장 운영 방침으로 인해 어려움을 맞기도 했습니다. 음식 소비 행태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시장의 변화도 맞이했었죠.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요. 이삭토스트는 두 번의 위기를 뛰어넘어 자신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합니다.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 국산 토종 토스트,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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