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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장을 열 히든 타깃을 찾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향한 갈망은 여전합니다. 이미 나올만한 것들은 모두 나온 것도 같은데 시장은 참 재밌게도 또 새로운 것을 찾고, 만들고, 적응해갑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 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히든 타깃을 찾아 저격했을까요? 바이브랜드는 이전까진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이들을 겨냥해 새로운 소비 물결을 만들어가는 브랜드를 만나봤습니다.

퀸잇 ;
“여자의 아름다움을 방해하지 마세요”

퀸잇은 3050여성이 온라인쇼핑을 꺼린다는 편견에 도전장을 던지며 성장한 패션 플랫폼입니다. 누구나 쉽게 모바일로 쇼핑할 수 있도록 스크린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하고, 결제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었죠.

백화점에 모여있던 여성 패션 브랜드들을 입점시켜 소비자들은 물론, 팬데믹에 따른 매출 감소로 고민하던 브랜드들 마음까지 사로잡았습니다. 퀸잇이 ‘30대 이상 여성’이라는 뾰족한 타깃에 맞춰 브랜드를 키워간 이야기를 전합니다.

뉴트리그램 ;
새로운 단백질 바 시장을 만들다

2018년 홍대 작은 공방에서 문을 연 단백질 바 브랜드 ‘뉴트리그램’은 이제 월 매출 2억 5000만 원의 푸드 스타트업으로 도약했습니다. 창업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단백질 바는 생소했을뿐더러 간식 대용이라기보다는 운동 전문가들의 입맛에 맞춰져 있었죠. 이지우 뉴트리그램 대표는 여기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고, 영양 밸런스도 갖춰진 단백질 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저당류 단백질 바’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맛과 건강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덤까지 구축합니다. 뉴트리그램이 4년간 쌓아온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모니랩 ;
청소년에 금융을 더하다

‘애들이 무슨 돈이야’라는 말도 이제는 멀리 사라진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의 금융 경험 확장에 목소리가 높아지는 요즘 세계적으로도 청소년 대상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10대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발 벗고 나선 회사가 있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 모니랩은 올해 1월 용돈 관리를 시작하는 초등학생 가정을 위한 맞춤형 핀테크 앱 ‘모니’를 출시했습니다. 나아가 소셜 기능, 게임 요소를 더해 성인이 되어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인데요, 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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