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pace 여러분은 업무에 필요한 영감을 주로 어떻게 얻으시나요? 경험해 본 적 없는 새로운 공간을 탐닉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 될 ...
하나에 집중해 만들어 낸 세계
한 가지를 집요하게 파고 들면 오히려 그 세계가 더 넓어집니다. 분야가 좁으면 더 이상 새로울 게 나올 것 없을 것 같은데 더 깊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놀랍기도 하고요.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 자기만의 세계관을 구축해가고 있는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마시즘 ;
마시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디어
마시즘은 음료 전문 버티컬 미디어입니다. 커피나 와인처럼 마니아층이 있는 음료보다는 편의점에서 쉽게 만나는 음료에 숨은 이야기들에 집중합니다. 박카스가 어떻게 탄생했는데, 캪틴큐는 어디로 갔는지 등. 금방 소재가 고갈될 것 같은데, 화수분처럼 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죠. 마시즘은 콘텐츠 제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직접 새로운 음료를 기획하고 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늘 새로움을 선서하는 마시즘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반스 ;
스트리트 컬처의 든든한 후원자
신발은 때론 특정 집단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이 됩니다. 반스가 대표적입니다. 1966년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반스는 처음엔 그저 밑창이 튼튼한 신발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스케이트 보더들의 눈에 들면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와플 모양의 고무 밑창과 질긴 캔버스 천이 보드 탈 때 적합했거든요. 고객들의 반응을 읽은 반스는 스케이트를 브랜드의 주 키워드로 삼고 관련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스트리트 컬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되었죠. 자세한 반스 일대기를 소개합니다.
오노 지로 ;
인생을 담은 스시를 만든다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오노 지로는 아흔이 넘는 지금도 스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도쿄 긴자에서 10석 남짓한 스시 가게 스키야바시 지로에서 손님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매일 노력합니다. “정상이 어디인지 알 수 없기에 매일 노력하며 발전해 나갈 뿐”이라고 말하는 오노 지로가 만드는 스시에는 그의 인생 전부가 오롯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88라면스테이지 ;
라면 덕후들의 성지
라면은 가히 한국 사람들의 소울 푸드라 불릴 만 합니다. 한국 사람 치고 라면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럼 지금까지 라면을 몇 종류나 드셔보셨나요? 몇 개 꼽지 못하신다면 더현대서울에 문 연 88라면스테이지에 꼭 가보셔야 합니다. 국내외 온갖 라면을 다 모아놓은 곳이거든요.
파버카스텔 ;
9대째 연필을 만드는 마음
파버카스텔은 연필을 만드는 회사 중 가장 오래된 곳입니다. 창업주의 후손들이 현재까지 연필을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파버카스텔이 건재할 수 있는 건 혁신성과 지속가능한 경영 추구 때문입니다. 오늘날 연필의 특징 중 많은 부분이 이 회사에서 나왔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260년 넘게 연필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파버카스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글월&흑심 ;
요즘도 손글씨를 쓰시나요?
종이를 꺼내 연필로 쓱쓱 글을 써내려가다 보면 머릿속에 얽혀 있던 생각들이 점점 느슨해지곤 합니다. 점점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연필을 손에 쥐는 게 낯선 일이 됐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는 건 정말 특별한 날에만 하는 일이 되었고요.
잠시 천천히 아날로그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편지 가게 ‘글월’과 연필 가게 ‘흑심’을 방문해보세요. 편지와 연필에만 집중해 공간을 꾸리고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꼭 맘에 드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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