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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사물의 쓸모를 파악해 기능성을 개선한 제품은 막강한 소비언어가 됩니다. 훌륭한 비주얼은 브랜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니까요. 비주얼로 혁신과 성장을 부추긴 브랜드는 ‘제품’만이 아닙니다. 유기적 생명을 띈 브랜드를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보죠.

비주얼 특화 F&B ;
지갑이 열리는 레스토랑 디자인

눈에 띄는 외관이 F&B의 무한동력이 되는 시대! 소신껏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는 푸드 브랜드 실무자들을 만났습니다.

최근 푸드 브랜드는 비주얼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톡톡 튀는 캐릭터와 참신한 그래픽으로 돌파구를 찾아내죠. 레스토랑 중심 푸드 브랜드 디렉터 세 명을 만나 철학을 들어봤습니다.

리델 ;
‘잔’이 달라지니 ‘맛’이 달라지네

와인 전용잔은 누가 유행시켰을까요?

주인공은 유서깊은 오스트리아 글래스 브랜드 리델(Riedel)입니다. 유리공예가문의 9대손 클라우스 J.리델이 와인을 단순 음료가 아니라 맛과 향을 즐기는 취미활동으로 바꿔버렸습니다. 리델은 취향 기반 기능성잔을 선보인 업계선구자였습니다. 와인농가와 함께 유리공예제품의 혁신을 이끌었죠. 기능과 미학을 재료로 빚어 낸 유리잔. 리델의 브랜드 영감은 무엇일까요?

SF영화 트론 ;
빛좋은 개살구, 디즈니의 반면교사

트론 시리즈는 디즈니의 아픈 손가락입니다.

82년 원작을 토대로 야심찬 부활을 선언한 SF영화죠. 화려한 영상과 사운드로 가상 세계를 그렸는데요. 거대한 스케일에 비해 알찬 구성이 없어 많은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약 2억 달러의 제작비가 전부 영상미와 사운드 연출에만 쓰였냐는 핀잔을 얻었죠. 사심을 보태 재평가에 나서봅니다. 이대로 묻히기엔 비주얼 인사이트가 아깝거든요.

팀 버튼 ;
장르가 된 찰리와 가위손의 아버지

괴짜감독 ‘팀 버튼’이 10년 만에 동대문 우주선에 착륙합니다.

2022년 9월 12일까지 DDP에서 팀버튼 특별전이 열리거든요. 바이브랜드는 팀 버튼 기자간담회를 참석해 520여점 작품의 전시기획의도를 직접 듣고 왔습니다. 사람들이 어째서 팀 버튼 이름 석자에 열광하는지, 브랜드가 된 비주얼리스트의 여정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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