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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품 어때?

출처 : LEGO / 편집 : 바이브랜드

장난감부터 패션까지 브랜드 정체성을 넓혀 온 레고가 이번엔 예술에 도전했습니다. 가쓰시카 호쿠사이 화가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를 본 뜬 조립 세트를 출시했죠.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는 19세기 일본에서 활동한 세계적인 예술가 호쿠사이의 대표작입니다.

약 2천 개의 블록으로 구성, 해당 세트의 높이와 폭은 각각 52cm, 39cm에 달합니다. 원작의 일렁이는 파도와 후지산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호쿠사이의 서명이 각인된 블록은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높이죠.

작품 관련 정보가 담긴 책자가 동봉되고 패키지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조립할 때 지루함을 덜어 줄 사운드 트랙이 재생된다고 합니다. 키덜트 문화를 선도해 온 레고답네요. 이 블록의 다음 비주얼은 어떤 모습일까요?

출처 : Zaha Hadid Architects / 편집 : 바이브랜드

살아생전 자하 하디드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의 여성 최초 수상자이자 국내에선 동대문디지털플라자의 기획자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건축 사무소 Zaha Hadid Architects의 작품 역시 매번 화제입니다. 이번 공간은 ZHA-EAA라 불리는 텐트형 교실인데요. 유선형으로 디자인된 프레임이 텐트를 연상시키며 최대 45명 학생을 수용하는데다 쉽게 조립 및 분해된다고 합니다. 반투명 소재의 벽면은 자연광을 유입시키고 비바람도 견딘다고요.

최근 27개 교실이 비영리 단체인 EAA(Education Above All Foundation)에게 전달돼 파키스탄과 터키 등 실향민 거주 지역에서 학교와 보건소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EAA는 “이 텐트를 기부함으로써 실향민 어린이들이 교육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발표했죠.

자하 하디드에겐 ‘실험적이고 독특한 건축 세계의 연출가’란 수식어가 있습니다.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이벤 텐트에도 그 실험 정신이 계승된 것 아닐까요?

출처 : Reebok, Zappos Adaptive / 편집 : 바이브랜드

2022년 5월 리복은 장애인을 위한 신발 컬렉션 ‘핏투핏(Fit to Fit)’을 론칭했습니다. 미국의 패션 브랜드 자포스어댑티브와 함께 총 2가지로 기획했죠.

첫 번째 제품 ‘Club MEMT Parafit’은 클래식한 디자인이 강조된 데일리 슈즈입니다. 통기성 소재와 쿠셔닝 폼을 더해 편안한 착화감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운동용으로 개발된 두 번째 제품 ‘Nanoflex Parafit TR’은 지퍼가 달려 있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65달러(약 8만 원), 90달러(약 11만 원). 오른발 또는 왼발용만 따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리복의 핏투핏은 화려한 퍼포먼스만이 강조되는 스포츠 운동화 시장에서 어쩌면 가장 필요했던 신제품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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