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한 친구에게 그간 잘 지냈는지 묻고는 합니다. ‘잘 지냈다’는 답이 돌아오면 만나지 못한 시간의 길이와 무관하게 안도감이 드는데요. 예전에 취재한 브랜드를 다시 들여다볼 때에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볼 때면 반가운 마음도 드는데요. 기자들이 직접 선정한 ‘여전히’ 잘 헤쳐나가는 브랜드들을 모아 봤습니다.
지난해(1월~11월) 위스키 수입액은 2021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픈런은 물론 공병 거래까지 이루어지는 위스키의 인기엔 '요즘 것들'이 있습니다. MZ 세대의 술상을 바꾼 새로운 취향, 위스키. 그중에서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발베니. 1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브랜드만의 헤리티지를 이어 온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의 세계로.
구독료 관리 서비스 왓섭도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넷플릭스, 쿠팡 와우 등 고정 지출액을 분석해 한 달에 ‘구독’에만 쓰는 돈을 알려줍니다. 갈수록 구독 서비스가 다양해지는 만큼 왓섭의 소구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네요.
가상인간 ‘루이’를 만든 디오비스튜디오는 이제 AI 기술을 활용해 과거의 얼굴로 되돌려주는 데까지 나아갔습니다. 최근 배우 윤여정의 20대 모습을 광고에 활용한 게 대표적인데요. 실제 사람 얼굴과 구별이 어려운 가상 얼굴을 제작하는 기술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을 함께 들여다보시죠.
독서로 돈을 벌 수 있냐는 주변의 의심 어린 시선에 한 번. 팬데믹으로 오프라인에서 집합이 금지되면서 두 번. 고비를 겪었지만 9년 차 스타트업으로 꿋꿋이 자리를 지켜가는 오프라인 독서모임 스타트업 ‘트레바리’의 승부사도 살펴볼까요?
다시 꺼내 보고 싶은 브랜드는 더 많지만 조금만 아껴둘게요. 아직 안부를 물을 시간은 많으니까요.